
공공입찰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하거나 용역을 발주할 때 가장 중요한 행정 절차 중 하나다. 과거에는 수많은 입찰공고문과 제안서, 계약서, 실적증명서 등이 종이로 출력되어 입찰현장에 제출되어야 했고, 평가와 계약 역시 오프라인에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공공조달 과정도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는 공공입찰 전 과정을 종이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환했으며, 그 중심에 바로 나라장터가 있다. 나라장터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입찰공고부터 계약 체결, 이행 확인까지 모든 절차를 전자화한 플랫폼이다. 종이 없는 행정 실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기업의 참여 문..